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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의 여행기
오늘은 교토와 나라를 여행하는 날이다.아침일찍 숙소를 나와, 교토를 향했다.일본의 지하철은 우리나라와 매우 비슷하다.유럽의 경우 우리와 꽤나 달랐다면, 일본은 그런면에 있어서는 정말 거의 모든게 흡사하다.또한, 곳곳에 한국어 안내표지판과 한국어 안내가 있기에, 관광을 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곳이 일본이기도 하다.마치, 한국에서 일본어 안내표지판과 일본어 안내방송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뭔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승착장.스크린도어가 없어서일까? 한국의 경우, 많은 경우 레일 중간 지점에 기둥이 있다면,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뭐, 한국이라도, 모든 곳이 다 있는 것은 아닐꺼 같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다른 느낌이다. 원래 계획한 오전 일정은 사실상 버스노선 문제로 모든게 달라졌다.누나..
오사카 우메다 헵파이브 관람차를 타고 난 뒤, 저녁을 먹으러 갔다.도톤보리는 일본어 간판이 즐비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한국과 큰 차이점은 없다.아니 간판에서 부터 여기가 일본이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간판만 한국어로 바꾸면, 대구 동성로의 어딘가라고 볼 수 있을꺼만 같은 익숙함.사실 번화가는 거기가 어디인지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그 속성이 변하지 않는다.일본 맥주는 독일등에 비할바는 못되더라도, 최소한 한국의 그 어떠한 맥주보다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그런만큼, 일본 맥주를 마시는 것에는 어떠한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선호하는 편이다. 비싸다.맛집이라고 찾아갔던걸로 기억하는데, 맛은 모르겠지만, 양은 확실히 적었다. 그래서 결국 숙소에서 컵라면을... ----------------------------..
우메다 공중정원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해가 다 떨어진 직후였다.다행히도, 홍콩때의 경험을 통해서, 요번에는 내가 기존에 쓰던 TMK-244BN이라는 조금 무겁지만,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삼각대를 들고 갔기에, 마음 놓고 야경사진에 몰두 할 수 있었다.그리고, Sigma 10-20 F3.5 렌즈를 통한 광각촬영 까지 가능한 만큼, 충분히 만족스러운 야경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넓게 펼쳐진 시가지와, 수 없이 많은 높은 빌딩들이 오사카라는 도시의 규모를 짐작하게 만들어준다. 삼각대의 높이가 어느정도 되기에, 안전펜스 위로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은 엄청난 매력이다.사람의 손이라면 수초간의 떨림을 통해 흔들리는 사진을 얻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삼각대는 최상의 결과를 보장해주니깐.야경을 찍으러 간다면, 삼각..
아침일찍 대구를 떠나 부산으로 향했다. 대구국제공항에서도 오사카를 가는 항공편이 있겠지만, 일정상 부산국제공항을 통해서 오사카에 갔다.저가항공사중 하나인 진에어를 이용했으며, 원래는 가족 여행이였는데, 아빠가 사정이 있어서 못 가게 되었다. 한국과 일본간의 거리는 상당히 가까워서, 사실 대구에서 제주나 부산에서 오사카나 크게 큰 차이는 없을꺼 같다. 비행기가 최고 속도를 내기도 전에 다시 착륙해야 된다고 해야될까. 오사카 국제공항은 바다 한 가운데에 지어져 있었다. 정확하게는 간사이 국제공항 ( IATA : KIX ) 이지만, 어차피 한국에서 오사카로 가는 모든 비행편은 여기를 이용하기에 사실상 오사카 국제공항이라 불러도 문제는 없을꺼 같긴 하다. 공항에 도착해서 패스를 이용하여 숙소로 이동하고, 짐을 ..
HMAT 을 분명히 부산에 신청했는데, 부산지역 SW희망자가 5명이 채 안된다고 일괄적으로 서울로 변경되었다고 연락온 관계로서울 성수중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고, 마친 시점이 3시 반이 넘었습니다.점심도 자체적으로 제공된 자그마한 햄버거 한개와 콜라하나가 전부. 배도 많이 고팠고, 뭔가 서울 온 김에 어딘가를 가보자 싶어서, 요번에는 더 부스 ( The Booth Brewing )를 가게 되었습니다. 더 부스는 서울 여기저기에 있지만, 제가 간 곳은 이태원 점입니다.왜 이태원점이냐면, 혹시 안 열었다던가 별로다 싶으면, 다른 가게에 가기 쉽다는 판단이 있었거든요.지하철 역에서도 상당히 가까웠다는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이태원점에서는 피자는 2종류만 취급했습니다.피자 가격은 저 사이즈가 한개로 45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