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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의 여행기
지금까지 비가 안오는 날이 없다면, 오늘은 드디어, 홍콩에서 비가 오지 않는 첫 날이다.우리가 묶었던 숙소는 전반적으로 하나의 큰 방(?)안에서 각자 개인방을 가지는 형태다.방마다 화장실은 독립적이였다.빌딩 자체는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묶었던 곳은 무슨 공사중인 현장 같이 대충인 곳이였다.그러니깐 쌌겠지.그 싸다는것도 싼 것이 아니였지만.비가 오지 않으니 이런저런 사진을 찍기 시작헀다. Austin 역 근처로 가는 길이다.이렇게 육교 형식으로 연결 되어 있다.아무래도 지상은 공사도 하고 있고, 차량 통행도 많고 그러니깐 그런게 아닐까 싶긴 하다. 처음으로 찍어 본 제대로 된 홍콩 파노라마 사진이라 볼 수 있다.야경이 이쁘지만, 지금껏 비가 와서.. ㅠㅠ 옆에 선착장을 이용하여 파노라마 사진에서 보..
마카오 남쪽에는 호텔들과 카지노들로 가득찬데, 이런 호텔들이 무료로 이동수단을 제공해준다.그중에서 한 곳을 꼽아라면 이 베네치안 호텔 ( Hotel Venetian ) 을 꼽는 여행자들이 많다.각 호텔들 마다 전부다 특색있는 컨텐츠가 있다.단순히 잠을 자는 것에서 벗어나, 호텔 그 자체에서 쇼핑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또한 호텔과 호텔간에도 연결통로등으로 이어져 있기도 하다.시간이 여유로웠다면 저런 곳 위에서 구경하는 맛도 있을텐데, 시간도 시간이고 무엇보다 이 망할 홍콩/마카오 여행은 전반적으로 체력부족이 심했다.쓸데 없이 걸어다니고 줄서고 등의 내 인생에서 가장 비효율의 극치에 다른 여행이였다. 마카오의 베네치안 호텔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도시를 모티브로, 운하도 있고, 실..
몬테요새를 내려와서는 가볍게 햄버거로 점심을 먹었다.아니, 햄버거 처럼 생겼지만 햄버거는 아니였다.고기가 뼈가 절반이였으니 =ㅅ=보통 햄버거라면 살코기지 뼈가 붙어있지는 않은 만큼, 햄버거라 부르기는 민망하다.빵 사이에 뼈다귀가 있는데, 거기 살점이 좀 있다는 느낌..? 맛은 괜찮았었다.그리고 마카오 육포거리를 돌며 육포사냥에 나섰다.시식에는 제한이 없고, 달라는데로 다 주기에 매우 좋다.이 동네는 이렇게 하면서도 누군가 사는 순간 남는 장사니깐 그렇지 않을까?물론 큼직막하게 주는건 아니고, 조각조각내서 주긴 한데, 각종 맛 별로 먹다보면 맥주생각이 난다.여기 맥주집 차리면 잘 될꺼야.맥주한잔 들고 공짜 육포 질겅 씹어먹으면서 돌아다니는 거리란! 아쉽게도 맥주는 찾지 못했다. 무엇보다 육포거리인 만큼 다..
우리집에서는 경주에 갈때마다, 점심은 거의 여기 평양냉면집에 가는 것이 거의 고정되어 있다시피 하죠.약 20여년 전부터 경주에 갈때마다 매번 냉면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예전에는 엄청 맛있다가, 한동안 맛이 별로였죠.그리고 얼마전부터는 다시 예전맛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위치는 황남빵 본점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경주 시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먹던 것 찍어서 죄송합니다 ㅠㅠ미쳐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먹던 것 찍어서 죄송합니다 (2)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 메뉴(??) 인 무료 육수지요.엄청 어릴때는 물이 아니라고 싫어했었는데, 어느순간 그 맛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가본적이 없다가 오늘 가보니깐, 비빔냉면이 꽤나 매워졌네요.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전국에서 유명한 벚꽃 관광지라면, 진해 군항제와 더불어 경주가 있습니다.경주는 대구에서 가기에 정말로 가깝고 편한 그런 곳이기도 하지요.자동차로는 대략 한시간 가량 잡으시면 됩니다. 물론 요즘 같이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라면, 경주 진입까지만 한시간 훨씬 넘게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주 곳곳에 벚꽃이 있고, 다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만, 오늘 가볼 곳은 경주 보문단지 입니다.보문단지는 보문 호수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실 벚꽃이 있던 없던간에 관광객들이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단지 벚꽃철에는 훨씬 터져나간다는 사실만 있을 뿐이지요. 예전과는 다른점이 있다면, 자전거와 인도의 구별이 좀 더 철저해지고, 그것을 잘 지키는 것 같습니다.예전에는 이 길로 자전거들이 쌩쌩 달리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