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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의 여행기
루프트한자의 비즈니스석은,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왔던 여러 항공사의 이코노미석과는 확실하게 달랐습니다. 메뉴판 부터가 고급스러웠죠. 물론 뷔폐형식으로 나온다는 것은 아니지만 (중동에서 운영하는 A380 퍼스트정도라면 어떨려나 모르겠군요)이코노미가 간략하게 메인요리만 나온다면, 비즈니스는 코스요리로 나온다는 느낌? 식전주인 셈입니다 ㅋㅋ 저 와인들은 다 마셔봤어요!왜냐하면, 전 언제 또다시 타게 될지 모르니깐, 모든 것을 누리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자주 타는 사람들은 끼니를 거르기도 한다고 하지만, 그런 사치는 저에겐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제꺼, 친구꺼 이런식으로 촬영했습니다.아쉽게도 비즈니스석이라고 한명이 죄다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여서요.물론 갖다달라하면 갖다줄꺼 같긴 합니다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습..
먼저, 비즈니스석을 타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왕복으로 끊었던 표는 원래 당연하게도 이코노미석이였고, 발렌타인 프로모션으로 인하여 인아웃이 같았습니다. 일정을 고려한 결과 파리 인아웃이 좋다고 판단하여, 파리 인아웃 이코노미석으로 여행할 예정이였죠. 그런데 왠 걸, 막상 티켓팅을 하러 가니깐, 창구 직원분이 비행기 새로 도입한 기념으로 1인당 35만원 추가지불로 편도에 한해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겁니다. 저와 제 친구는, 잠깐의 상의 끝에, 지금이 아니면 평생 타볼 기회조차 있을꺼 같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즉석에서 일시불로 70만원을 결제하게 되었죠. 아쉽게도 편도라는게 매우매우 아쉽지만.. 하여튼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는..
이 카테고리의 내용은 2014년 06월 29일부터 07월26일 사이의 약 한달가량의 유럽여행을 담고 있습니다. 저 혼자 떠난 것이 아닌 친구와 둘이서 떠난 것이기에, 혼자 떠날때와는 꽤나 다른 여행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기본적으로 친구는 아침형 인간이라면, 저는 야간형 인간이여서, 이 차이에서 오는 패턴 불일치도 있었고, 친구가 워낙 타는 것을 싫어해서 그 뜨거운 스페인 햇살 아래서도 매번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한심하게 생각한적도 한두번이 아니였죠.이렇게 중간중간에 서로 생각한 것이 달라서 어려운 점도 있었고,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여행은 아닐지 모르지만, 충분히 제 인생에 의미있는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또한 같이 떠났기에 보다 더 즐길 수 있었던 것들도 있었습니다. 유랑카페에서 동행..
크래프트한스의 경우 먹을것이 약했기에, 피자맥주 먹기에 좋다는 곳을 C커뮤니티를 통해 추천받았습니다.그래서 간 곳이 이태원의 루트66 입니다. 맥주는 OB와 Happy Cat 을 제외한 나머지를 마신다면, 국산 맥주를 피하실 수 있습니다.Happy Cat 이 OB하고 다른것을 섞은거라 했으니까요.Belgium White Ale 이라는 것을 시켜봤습니다.제 취향은 아니네요 ㅠㅠ 다음에 가게된다면 다른 것을 시켜볼 예정입니다.5시 부근이라는 꽤나 이른시간에 찾아갔기에 사람이 없습니다.월요일 5시인 만큼 더더욱 없네요. 치즈피자는 한판에 12000원으로, 가격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습니다. 반판만 팔면 좋겠는데..일단 저 같은 경우, 반판은 주문과 동시에 포장을 요청했었습니다. 피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