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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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서울

사진으로 보는 서울식물원

니파 2018. 10. 30. 23:20

지난 주말에 서울식물원을 갔다왔는데요, 서울식물원은 공식적으로는 내년 5월에 개장됩니다.

공식적으로 오픈하게 되면, 유료화되는데요, 현재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차장 진입하는 줄이 길게 뻗어있었는데요,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도보로 금방이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어느쪽에서 접근하냐에 따라 뭘 보고 오는지가 달라지는데, 일단 추후 유료화가 되는 곳은 아래의 건물입니다.


바로 이곳 온실과 주제원이 추후 유료화가 진행되며, 다른 곳은 계속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무료관람기간이니, 매표소는 닫혀있습니다.


온실내부입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줄줄이 이동하게 되더군요. 

생각보다 여유있게 관람하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엄청나게 식물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크게 관심이 있는 식물이 있었던것도 아니라서요.

아주 특별한 식물이 있다는걸 알고 가게 되면 모를까,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온실 내부는 무척 습하고 더웠습니다.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리더군요.


이렇게 줄 지어서 가게 됩니다 =ㅅ=..

당분간 주말에는 이 상태가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온실자체도 여러가지 국가들과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고는 합니다만, 그걸 제대로 즐기지는 않았습니다.


각 테마에 맞게 소품들이 꾸며져 있습니다.

여긴 아프리카 테마일껍니다.


온실은 한바퀴 쭉 돌아서 올라 나오는 구조입니다.

입구와 출구가 명백하게 구별된 구조입니다.

군데군데 데코레이션 되어 있는 열기구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온실 규모를 엄청나게 키운뒤에

롯데월드 처럼 실내에서 열기구 타고 즐기는 그런거 만들면 재밌겠다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엄청난 규모와 더불어 엄청난 가격대가 되겠죠.

그리고 온실을 빠져나왔습니다.

(온실 건물) 내부의 카페 옆에 있는 씨앗도서관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궁금하니 들어가봅니다.


현재는 사실상 박물관 느낌인데, 내년 5월 정식 개장 이후에는 씨앗도서관이라는 이름에 맞게 씨앗을 무료로 대출해준답니다.

그런데 대출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반납이라는 것을 전제하는건데

죽거나 이런식으로 반납 못하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대해

말이 대출이라는 형식이지, 사실 반납 의무는 없다더군요.


아이들 대상으로 책임감을 부여하고, 그렇게 식물을 잘 키워라는 그런쪽에 가깝다고 합니다.

아마 이곳에 있는 씨앗들은 추후 대출이 가능한식이 되나 봅니다.



갯수 제한이나 상세한 것은 오픈이후에 알 수 있지 싶습니다.

먹는 것들도 있습니다 =ㅅ=!


그리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이곳들도 식물원인데요, 그런데 사실상 공원화가 되어서 결국은 공원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조성이 안 끝난 부분들도 많았고, 시기적으로도 이쁜 시기는 아닙니다.


건물만 봤었지 주제원 정원은 안봐서 다시 들어가봅니다.


아직 뭐라 평가를 못 내리겠습니다만, 현재 상태라면, 굳이 줄서서 올 수준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냥 넓은 공원 수준입니다.


상당수 넓이는 무료공간이니 만큼, 인근 주민들께서는 멋진 산책로와 공원을 즐기실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수준에서 굳이 멀리서 보러갈 가치가 있냐에 대해서는 글쎄요 입니다.

유료화 되기전에 온실 구경을 해본다 수준의 가치는 있겠습니다만, 그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지하철 이동이라면 긴 주차장줄이 사라지게 되니, 한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