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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의 여행기
마카오 남쪽에는 호텔들과 카지노들로 가득찬데, 이런 호텔들이 무료로 이동수단을 제공해준다.그중에서 한 곳을 꼽아라면 이 베네치안 호텔 ( Hotel Venetian ) 을 꼽는 여행자들이 많다.각 호텔들 마다 전부다 특색있는 컨텐츠가 있다.단순히 잠을 자는 것에서 벗어나, 호텔 그 자체에서 쇼핑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또한 호텔과 호텔간에도 연결통로등으로 이어져 있기도 하다.시간이 여유로웠다면 저런 곳 위에서 구경하는 맛도 있을텐데, 시간도 시간이고 무엇보다 이 망할 홍콩/마카오 여행은 전반적으로 체력부족이 심했다.쓸데 없이 걸어다니고 줄서고 등의 내 인생에서 가장 비효율의 극치에 다른 여행이였다. 마카오의 베네치안 호텔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도시를 모티브로, 운하도 있고, 실..
몬테요새를 내려와서는 가볍게 햄버거로 점심을 먹었다.아니, 햄버거 처럼 생겼지만 햄버거는 아니였다.고기가 뼈가 절반이였으니 =ㅅ=보통 햄버거라면 살코기지 뼈가 붙어있지는 않은 만큼, 햄버거라 부르기는 민망하다.빵 사이에 뼈다귀가 있는데, 거기 살점이 좀 있다는 느낌..? 맛은 괜찮았었다.그리고 마카오 육포거리를 돌며 육포사냥에 나섰다.시식에는 제한이 없고, 달라는데로 다 주기에 매우 좋다.이 동네는 이렇게 하면서도 누군가 사는 순간 남는 장사니깐 그렇지 않을까?물론 큼직막하게 주는건 아니고, 조각조각내서 주긴 한데, 각종 맛 별로 먹다보면 맥주생각이 난다.여기 맥주집 차리면 잘 될꺼야.맥주한잔 들고 공짜 육포 질겅 씹어먹으면서 돌아다니는 거리란! 아쉽게도 맥주는 찾지 못했다. 무엇보다 육포거리인 만큼 다..
몬테요새 ( Monte Fort )는 마카오에서 내가 기억하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다.그 이유 중 하나라면, 내가 가기로 결정한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곳이였으니깐.가고 싶었던 이유라면,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야될까.몬테 요새는 요새인 만큼, 나름 산(?) 정상 위에 요새가 있고, 이는 결국 다른 지형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결국 저기 위에 올라가면 마카오가 잘 보일 것이라 추측했다. 몬테요새는 성 바울 성당 유적지에서 오른쪽으로 약 5분 가량 가면 된다. 사실 붙어있는거나 마찬가지 수준이였다.올라가는 중에 바라본 모습어떻게 보면 큰 특색이 있지는 않은거 같기도 하다. 몬테요새에는 곳곳에 대포가 설치되어 있다.옛날에는 저런걸 이용해서 전쟁에 썼었겠지. 몬테요새 위에서는 마카우 박물관을 갈..
마카오는 작다.동시에 크기도 하다. 걸어다니기에는 버거울 정도로 크다.하지만 우리가 간 곳은 세나도 광장을 중심으로 죄다 고만고만한 곳들을 걸어다녔고, 걸어다닐 수 있는 곳들만 가기도 하였다.위 지도상으로 아래쪽에 세나도 광장이 있고, 대략적인 우리의 이동경로를 구글기록에서 찾아보았다. 성 도미니크 성당 ( Saint Dominic's Church )의 모습이다.독일이나 오스트리아였다면, 저렇게 생긴 건물 안 어딘가에서 맛있는 맥주를 팔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홍콩과 마카오는 그런 문화는 없다.이런것도 벽화라 해야될까, 여튼 특이한 담벼락이 인상깊었다.Cartorio Da So 라고 하는 또 다른 성당의 모습이다.여기는 문화유적하고는 거리가 먼 듯 하다. 마카오에 와서 한번도 안 본 사람이 없..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서 페리 터미널로 향했다.숙소에서 China Ferry Terminal 까지는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였는지라, 충분히 도보 이동이 가능했다.오히려 택시를 제외하고, 도보가 아닌 다른 교통수단을 알아보는게 더 힘들정도로.. (배에서 바라본 페리터미널)(배에서 바라본 홍콩의 모습) 마카오로 가는 페리는 그리 작은 규모는 아니였다.마카오에 도착해서는, 어떤 호텔의 카지노가는 버스편을 이용하여 시내까지 이동하였다.무료긴 하지만, 나이제한이 있다.애당초 목표자체가 호텔이 아닌 카지노기 때문이다. 카지노를 잠깐 둘러본 뒤, 본격적인 마카오 관광을 시작했다. 세나도 광장 ( Senado Square )이 우리의 여행시작 지점이자, 동시에 아침=ㅅ=을 먹을 곳이였다. 여전히 날씨는 오락가락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