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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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범어3동 류커피로스터즈

니파 2016. 8. 29. 22:53


류커피로스터즈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2188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범어역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습니다.


인근에 커피맛을 조금아는남자 라는 커피집이 있는데, 그 곳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야 되는점에서 접근성이 좋다고는 이야기 할 수 없겠네요.




인테리어는 상당히 깔끔합니다.


가구들이나 내부배색들이 커피와 잘 어울립니다.




규모도 작지 않으며, 고풍스러운 느낌이 살짝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타벅스가 20~30대의 비교적 젋은 사람들로 인해 시끄러운 분위기라면,


이곳은 살짝 골목으로 들어가서인지 사람이 적어서 조용합니다.




근처에 커피맛을 조금아는남자 라는 커피집이 있는데,


이쪽에는 40~50대의 아저씨 아줌마들로 시끄럽기에,


필터링이 되었다고 해야 될까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커피가격은 꽤나 높습니다.


브루잉커피의 경우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커피로 무료 리필이 가능합니다.


횟수제한은 잘 모르겠네요.



뭔가 생전 처음 보는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추천하는 커피들은 사진도 있어서 선택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상 뭔가 생소한 커피들이 대부분이라 더더욱 도움이 됩니다.



코사를 시키려 했지만, 오늘은 품절이라 독도블랜딩이라는 것을 시켜봤습니다.


3가지의 원두를 합쳤다고 하네요.


맛은 느낌있습니다.




집에서 내리는 것과는 색다른 느낌.


물론 집에서 고급제품으로 내리지는 않습니다.


원두는 나쁘지 않은 걸 쓰지만, 믹서기로 갈아서 내려먹는 수준이긴 합니다.



이건 루첸 카푸치노 라는 커피입니다.


거품과 커피를 조금 마신 뒤 오렌지를 퐁당 빠트려서 먹으면 된다는데,


이거 맛있었습니다.




커피에 오렌지라니..


상상도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맛은 좋았습니다.



이번주의 스페셜 커피라는 브라질 원두 커피입니다.


무료 리필받은 것 입니다.




신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뒤끝맛이 개운합니다.


처음엔 살짝 신맛이 있다가 개운해진다고 해야 될까요.


여튼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케냐 AA도 그렇고 (여기선 안마셨습니다)


뭔가 이름 있는 커피들은 이상하게 신 맛이 강한 제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모든 종류를 다 마셔보지는 못했습니다.



이건 루첸 카푸치노의 무료 리필인 아메리카노 입니다.


무난한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요.







배불러서 커피는 2잔씩으로 그만 마셨습니다. (2명이서 갔습니다)






조용한 곳을 좋아하고, 전기코드가 필요하지 않으며, 장시간 커피집에 있을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커피 한잔하고 바로 떠나기에는 가격대가 높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