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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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대구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관람후기

니파 2018. 11. 15. 23:58

라이온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현재 대구에서 진행중에 있으며, 대구의 경우 계명아트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원어로 만나는 최초의 공연이라고 합니다.

전 공연 영어로 진행됩니다.

물론 한국 서비스로 공연도중 한국어도 외쳐주긴 하더군요.

오늘의 배우는 이분들인거 같습니다.

2층에서 관람했는데, 얼굴까지 구별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가 아니였는지라..

제 자리는 2층 앞이였습니다.

난간이 있긴 했는데,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였고, 오히려 발 뻗기도 좋았고, 자리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1층의 통로에서 동물분장을 한 배우들이 왔다갔다 하는 장면에서는, 1층이 부럽긴 했습니다.


제 자리에서 촬영한 무대입니다.

사실 이 외의 다른 것들은 촬영자체가 금지되어 있어서, 더 이상의 사진은 없습니다.



중간에 휴식시간이 18분이라는 애매한 시간으로 주어졌구요, 아마 실제로는 20분쯤 뒤에 시작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2부시간때는 앞에 배우분들이 올라와서 새 모형 깃발(?)을 흔들어 주더군요.



3층까지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튼 3층에도 갔던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라면, 계명아트센터의 무대가 좁아서 그런지, 단체로 나오는 장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덜합니다.

아무래도 공간상의 문제가 있었는거 같습니다.


그 외에는 불만사항이 없을 정도로 대 만족한 뮤지컬이였습니다.



80%이상으로 한스짐머의 곡들을 알아들을 수 있었고, 일부 곡들은 제 기억에는 없는 곡들이였습니다.

오케스트라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제 자리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오케스트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조차 끝까지 긴가민가 했었네요.



좌우측의 북으로 만든 드럼(?) 비슷한 악기 연주자들은 쉽게 확인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일부 대사들은 현지화가 되었는데, 번데기 샌드위치라던지 (실제로 번데기라고 발음..)

서문시장과 에버랜드 단어가 들어간 문장이라던지..

감사합니다 라고 한국어로 대사한다던지..



일부는 서울 공연시에는 바뀔 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누군가 보여준다면 기꺼이 또 보러 나갈 생각이 있을 정도로, 대 만족스러운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mQIRCUs0tc


(당연하게도)사운드 만족도는 이정도 까지는 아니였지만, 여튼 이 작품을 보러 가기전에 한스짐머의 라이온킹 음악을 한번 듣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에서 한스짐머의 Live In Prague 영상을 보시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