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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인천

인천역에서 걸어가본 월미공원 전망대

니파 2018. 10. 31. 01:24

인천역은 생각보다는 매우 작은 규모였습니다.

기차역보다는 지하철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천역이 갖고 있는 그 역사에 비교하자면, 너무나 초라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찾아보니, 새마을이고 무궁화급이고 뭐고 기차가 아닌 전철만 운행중이네요.

다만 이곳 인천역을 기점으로 차이나타운이나 근대거리등이 인접하게 있어서, 걸어서 여행하기에는 편했습니다.


버스를 탈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 시점에서는 이미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을 먹은 상황이라(환승이 안되는 상황), 걸어서 월미도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인천역을 등뒤로 하고 오른쪽으로 꺽은 뒤, 좀 걸어가다가 좌측으로 꺽고는 계속 직진하면 되었습니다.


머리위로는 그 망한걸로 유명한 월미레일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는 걸어왔는데, 걸어가는건 비추드립니다.

일단 공사판도 있었고, 무엇보다 걸어가는데 풍경이 딱히 좋다던가 이런것도 없었고, 굳이 걸어갈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버스를 탑시다.

버스로 10분인가 그럴꺼에요.


월미도에는 왔지만, 뭘 해야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안와봐서 와본거에요.

말로만 들었지 와본적은 없었거든요.


배가 있다길래 한번 구경와봤습니다.

해경배가 있더군요.

옆에 순직한 두분의 해경분에 대한 소식도 있었습니다.

중국 어선하고 마찰이 있었던 그쪽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전망대를 가보기로 하고 무작정 걸어보기 시작합니다.


어느 갈림길에서, 길고 편한길 vs 짧고 계단길 선택지를 주는 곳이 있었는데,

짧은길을 선택했고.. 후회를 했습니다.

이 저질체력이 계단 올라가면서 체력을 모두 방전하기에 충분한 숫자의 계단들이 펼쳐지더군요.

그건 일단 이 뒤의 이야기입니다.


군데군데 단풍이 든 것이 보입니다.

간만에 힐링(?)하는 기분으로 걸어봅니다.


계단의 시작.

생각보다 계단이 많았습니다.

쩝..


그리고 도착한 월미공원 상단부(?)


전망대 가는 길 옆에 오르막길이 있길래 이건뭔가 하고 올라가봅니다.

그리고 대포를 마주합니다.

나무에 가려서 썩 좋은 전망은 아니였습니다.


제대로 된 전망대를 찾아 가봅니다.


다행히 전망대는 엘레베이터도 있고 무료입니다.

전망대에서 여기저기를 봐줍니다.

항구때문일까요.. 

깨끗한 자연환경의 느낌과는 거리가 먼 전망입니다.

오사카쪽 어딘가의 전망대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하산합니다.

왔던길 말고 다른길을 선택해봅니다.

길이 생각보다 여기저기 있던데, 눈에 보이는 길로 내려가봅니다.


저는 한국이민사박물관 뒷편길로 내려왔습니다.

박물관 생각은 없었지만, 눈 앞에 있길래 박물관도 들어가봅니다.

무료라더군요.



박물관편은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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