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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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서울

서울 예술의전당 신카이마코토展

니파 2018. 7. 16. 00:03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카이마코토 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위메프 투데이특가로 미리 구매했는 관계라, 성인 6,900원이였습니다만,

현재 정상적인 가격은 

성인(만19세 이상) 15,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12,000원

어린이(36개월~초등학생) 9,000원 입니다.


이번 전시는 신카이마코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전시라고 합니다. 

일본 시즈오카에서 시작해 나가노, 도쿄, 홋카이도, 오사카, 규슈를 비롯해 타이페이, 상하이 등 월드 투어에 나서고 있다고 하며, 

2018.07.13(금) ~ 2018.09.26(수) 라는 기간동안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간은 11:00-20:00 (입장마감 오후 7시) 이며, 7/30(월), 8/27(월), 9/24(월) 은 휴관이라고 하니 참조하세요.

공식 정보는 https://www.sacticket.co.kr/SacHome/exhibit/detail?searchSeq=34905 에서 가져왔습니다.


매표소 옆에 놓여있는건데, 이렇게 보니깐 뭔가 어색하기도 합니다.


제가 받은 티켓입니다. 

전시장 내 일부공간은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불가능하다는데, 직접 가보니, 일부공간만 허용이고, 대부분은 금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디오가이드는 3천원입니다. 대여 또는 마켓등에서 구매하면 된다고 합니다만,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카이마코토 전시회를 관람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시회의 인트로라고 해야 될까요, 앞으로 보게 될 내용들을 미리 보여주는 듯 합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이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극장판들별로 작화 자료, 그림 콘티, 장면 컷, 설정 자료, 색채 자료, 미술 자료 및 기획서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구름의 저변, 약속의 장소 일꺼에요. 

사실 이 작품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만, 아깝더군요.

이런 전시회는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지라..


각 영화가 끝나는 지점에 촬영이 가능한 포토스팟이 있습니다.

초속 5센티미터

개인적으로 전율을 느낄 수 있었던, 벚꽃장면.

뭐라고 해야 될까요..

도무지 설명을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여튼 개인적으로 저 장면에서 전율을 느꼈다고 밖에는..


원래 50장으로 구성된 장면인데, 요번 전시에서는 35장을 전시했다고 합니다만, 백지상태부터 최종 완성까지, 한장 한장단계가 하나의 레이어 시스템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

피규어 상태가 ㅠㅠ..



짧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이거 되게 마음에 듭니다.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은 보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의자도 있는데다가, 길지도 않아요.

무엇보다 음악과 함께 보면, 시간은 금방입니다.


위의 영상까지 보면, 신카이마코토 전시는 끝이 납니다.

그리고 스케치존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이건 해도되고 안해도 됩니다만, 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래에 준비된 23장의 스케치원본 중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고, 그걸 바탕에 깔고 종이를 받아서 그 종이위에 따라 그리면 되겠습니다.

선택한 캐릭터 위에 종이를 올리고..

따라그리면 끝.

똥손이라 아쉽습니다.

금손들이라면 작품들이 꽤나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거 하고 나니, 이제는 또 색칠이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2018/01/08 - [국내여행기] - 무민원화전 후기

저기에 무민원화전 처럼 색칠까지 있었으면 어떨까 싶긴 합니다만,

생각해보니 종이 재질상 힘들지 싶네요.

뒤쪽 배경이 보일 정도의 종이는 필연적으로 얇을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색칠같은거를 하면서 쉽게 찢어지기 쉽상일테니까요.


여튼 제가 한거는 우측, 왼쪽이 원본입니다.

23가지 중 하나만 선택가능한데, 선택하기전에 잘 살펴보고 선택하지면 되겠습니다.

스케치한거를 코팅할 수도 있는데요, 코팅은 천원이며, 나가서 매표소 옆 상품가게쪽에서 결제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코팅 해버렸습니다 ㅋ

저거 따라 그리는것도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지 말입니다.


다만, 코팅의 질은 썩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구겨지지 않고 들고갈 수 있는데 큰 의의가 있겠네요.



스케치존을 끝으로 전시회장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존이 있습니다.

여기 계산대에서 천원 결제해서 코팅 맡기실 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라면, 신카이마코토의 작품들에 대해 잘 알면 알 수록 본 전시회에 대해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콘티들이 있는데, 아쉽게도 이 콘티들에 대한 한국어 해설들이 없기 때문에 일본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감동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오디오해설에 이러한 내용에 대한 해설이 있는지에 대해선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가급적 본 전시회에 나오는 작품들을 한번 더 복습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충분히 대만족 했습니다만, 15,000원의 정가로 친다면 꽤 아쉬울 듯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일본어로 적혀있는 것들에 대한 설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심으로라도 가 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아래의 내용은 예술의전당 전시상세정보 입니다.

https://www.sacticket.co.kr/SacHome/exhibit/detail?searchSeq=34905




Exhibition of Shinkai Makoto -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