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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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대구

대구 범어 다미가

니파 2017. 6. 24. 21:46

다미가는 대구 지방법원 맞은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라멘 전문인줄 알고 갔는데, 메뉴판 구성으로는 라멘 전문 보다는 라멘도 할 수 있다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실제로 Japanese Dining & Izakaya 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봐서는 

라멘 전문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멘 먹으로 갔으니, 라멘을 시켰습니다.

점보가 곱배기의 의미라 보시면 되는데요,

돈코츠 라멘 보통 6천원, 곱배기 8천원 입니다.



8천원 짜리를 시켜봤는데, 엄청 푸짐하게 나옵니다.



아무리 최근 식욕이 줄어들었고, 먹는 양이 줄었다지만, 

살다살다 다 못 먹고 나온건 여기가 처음이네요.

국물은 남겨버렸네요.



보통 엥간한 곳에는 국물에 밥까지 추가해서 (밥이 유료가 아니라면..) 비우고 오는 편인데..



요즘의 저로서는 6천원짜리로도 충분히 배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라멘 전문집이 면추가 천원, 국물 추가 천원, 차슈 추가 천원.. 

뭐 이런식이 많은데, 이런데서는 이상하게 추가를 잘 안하게 되는 반면,

저렇게 곱배기 형식으로 제공되는 곳은 이상하게 곱배기를 시키는 제 성향도 있긴 합니다.





다만, 저 수많은 배추들이 왜 있는지 모르겠으며, 이게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거 같은데요,

그 덕분에, 돈코츠 라멘 특유의 느끼함이 너무 없습니다.






이건 돈코츠 라멘이 아닙니다.

...





아무 면이나 잘 먹고,

배고플때, 저렴하게 배부르는 방법으로는 추천드리지만,




라멘 고유의 맛을 느끼기 위한 곳으로는, 가시는걸 말리고 싶습니다.



다만, 돈코츠라멘 자체를 느끼하다고 잘 못 먹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성향에 맞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돈코츠 라멘 같지 않은 돈코츠 라멘이라는 성향으로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라멘 전문점이 아닌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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