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홍콩 여행기 7편 - 비 오는 날의 야경 본문
숙소에서 잠깐 쉰 뒤, 야경을 보러 나갔다.
홍콩 하면 그 멋진 야경이 떠오르는게 당연하잖아?
단지, 그거 빼면은 기억나는게 없어서 문제지만.
이스트 침사추이 ( East Tsim Sha Tsui ) 역으로 이동하였다.
먼저 스타의 거리라는 곳에서 볼려고 했는데, 공사중인 관계로 아예 접근 조차 불가능하였다.
결국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야경 스팟을 발견했고, 거기서 야경을 봤다.
기본적으로 날씨는 최악이였다.
비는 계속해서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했다.
삼각대는 애당초 들고오지를 않았다.
먼저 날씨가 단순히 흐린것 뿐만이 아니라, 비까지 오고 있었기에, 삼각대를 써봤자 얻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유럽여행때는 카메라에 방수커버를 썼었는데, 어느순간 어디있는지를 알 수 없었기에, 비에 노출되지 않도록 아예 카메라조차 들고오지를 않았다.
정확하게는 내 Sony a65는 야간촬영시 노이즈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바다안개라 해야될까, 흐려졌다가 맑아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슬슬 걸어서 시계탑까지 가보기도 했고,
하버시티 ( Habour City ) 에서 잠깐 놀다가 누나가 폰 분실했다가 되찾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숙소에 와서 아까 웰컴마트에서 구매한 것들을 조금 먹는 것으로 홍콩에서의 피곤한 첫 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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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기는 2016년 1월 28일에서 2월 1일 사이의 홍콩 여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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