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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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대구

대구 노곡동 하중도의 코스모스 세상

니파 2016. 9. 25. 20:30

봄에는 유채꽃으로 뒤덮이고, 가을에는 이렇게 코스모스로 뒤덮이는 작은 섬.

거기는 바로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금호강에 위치한 하중도 입니다.

이름이 하중도 입니다.

대구에 앞산이라는 산이 정말로 있듯이, 여기는 이름이 정말로 하중도 입니다.



2016/04/30 - [국내여행기] - 대구 노곡동 하중도의 멋진 초원

유채꽃이 필 시기에 하중도에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코스모스 입니다.

코스모스와 메밀이 하중도에 있고, 멀리에는 갈대밭이 있습니다.



대구 3호선 팔달역과 공단역에서 걸어오실 수도 있습니다. (쪼금 멀긴 합니다. 편도 2km 가량)

오늘은 정말로 사람이 많더군요.

그런만큼 코스모스도 이뻤습니다.

비록 날씨가 맑다기 보다는 흐린 날씨였지만,

덥거나 춥지 않고, 산책 겸 구경하기에는 좋았네요.




다만, 하중도로 올 수 있는 방법이 달랑 하나나 마찬가지라서, 다리 위에서 병목현상이 있습니다.

나가는 차량과 들어오는 차량들로 인해서 오도가도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이동에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만, 주차에는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코스모스를 통해서 이제 가을이라는게 실감이 되네요.


한쪽에는 박 터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 말로는 먹을 수 있는 종류는 아니라고 하네요.

박 터널(?)입니다.

노란색 코스모스도 있습니다.

멀리서 보다는 가까이 가서 보는게 조금 더 이쁩니다.




경계가 무너진 곳에는 이렇게 섞여있기도 한데, 오히려 이 편이 더 이쁜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메밀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엄청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작은 규모도 아닌 섬인만큼,

돌다보면 한시간은 금방입니다.






당분간은 코스모스가 한창일듯 합니다.

그래도 가급적 빨리 갈수록 이쁜 코스모스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입구쪽에 많이 몰려있고, 그쪽이 빼곡한편이긴 하지만,

안쪽으로도 충분히 좋은 곳이 많은 만큼, 안쪽부터 구경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이쁜 코스모스를 무료로 즐기시고 싶다면,

하중도를 추천드립니다.